지역자원 및 조직화 무학중학교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원봉사활동 교육 2회차 실시
페이지 정보
본문
2017년 5월 31일 (수) 무학중학교와 연계하여 자원봉사활동 교육 2회차를 실시 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학교에서부터 걸어와 송글송글 땀 흘리던 무학중학교 학생들,
"선생님 물 마셔도 돼요?" "그래~ 마음껏!"
시~원한 물 한 잔에 밝게 웃는 학생들과 두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과 함께 단체작업을 실시하고자, 넓-은 공간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회차 교육에서는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가 하는 역할, 기관 라운딩, 노인복지관에 대해서 배웠고
2회차 교육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노인'에 대해서 탐색하는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처음에 딱 '노인'이라고 들었을때 드는 '늙음, 아픔, 세대차이' 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던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35명의 학생을 4개의 조로 나누어서 1,2조는 노인의 신체적 변화에 대해 탐색해보고, 3,4 조는 노인이 겪을 사회적변화에 대해 탐색해 보았습니다.
이번 활동은 전지에 누워 그림을 그리며 생각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는데요, 각 조의 대표학생이 커~다란 전지에 눕고 남은 조원들이 하나되어 커~다란 사람을 그렸습니다.
큰~ 사람 그림을 보며 각 신체마다 노인이 되면 겪을 변화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체의 변화를 탐색하는 조는 머리가 하얗게 된다, 뼈가 약해져서 걷기 힘들다 등의 답변을 하였고 사회적 변화를 탐색한 조는 은퇴하고 여가생활을 즐긴다, 다리는 걷기가 힘들어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다, 귀는 트로트를 더 즐겨 듣는다, 축구를 못하게 된다 등등 청소년의 눈에서 바라본 '노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 명의 학생들은 '머리' 쪽에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후손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라고 발표하며 이제까지 노인이라고 생각하면 '늙음=약해진다.'라는 생각이 앞섰는데 복지관에 와서 운동, 공부, 까페 운영 등 여가생활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멋지게 보인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교육을 끝내기에 앞서 우리가 생각한 '변화'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이 겪을 변화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집에 돌아가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어떤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청소년기에 딱! 우리 학생들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가르쳐 드리기, 최신유행어 가르쳐 드리기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작성한 포스트잇을 보며 단순한 봉사에서 더 나아가 자기들이 가진 재능과 가치관을 나눔으로써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싶다는 것을 알게되어 담당 복지사도 마음 따뜻하게 교육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교육 실시 전까지 우리 지역사회에 계신 어르신들께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양팔 걷기로 약속한 무학중학교 학생들!
그 약속 꼭 지킬 수 있기를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 복지사가 응원합니다♥
첨부파일
- 이전글6월의 첫번째 교양특강-치매의 이해와 예방 17.06.13
- 다음글5월의 마지막 교양특강-노인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법 17.05.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